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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보

흑사병 총정리


#. 흑사병 총정리



흑사병(黑死病, plague)이 페스트임을 모르는

 독자는 안 계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 병은 쥐벼룩이 옮기는 병이니 주위에 쥐를

 없애면 걸릴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물론 21세기에 들어서 흑사병이 창궐하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으니 요즘 늘어가는 야생동물의 주요 

식량인 쥐를 너무 못살게 굴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들어 흑사병이 사람과 사람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역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흑사병은 14세기 중반

그러니까 1347년 무렵 킵차크(Kipchak) 군대가 

제노바 시를 향해 페스트 환자의 시신을 쏘아 

보냄으로써 유럽에 전파되었다는 것이 보편적인 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전부터 동방 원정에 나섰던 십자군 

병사들이 보석과 동방 문화를 약탈해 오면서 부수입으로 

한센씨병(나병)과 흑사병을 얻어 왔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순식간에 퍼져 나간 

흑사병은 불과 수년 동안 시칠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과 프랑스, 

유럽 중부의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을 거쳐 벨기에, 

네덜란드로, 또한 첨 선보인 지 고작 3년여 만에

 스칸디나비아 국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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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대로 흑사병은 쥐벼룩 외에 

인간을 통하여도 전염되었기 때문에 도시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했고, 

그 가운데서도 수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믿으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수도원에서 

제일 큰 희생자를 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자 겁에 질린 사람들은 사람을 찾기 힘든 

시골 한적한 곳을 찾아 도망치듯 떠났습니다. 

한편 흑사병이 유럽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하자 대부분 

외국 선박에 대해서는 항구에 내리기 전에 

40일 동안 검역정선을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40일 동안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배에 한해서

 상륙을 허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꽤 합리적인 방안이었는데 페스트의 잠복기가 길어야

 10일 정도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40일 동안 아무 일도 없다고 한다면 

 그 배의 선원들은 안전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페스트의 확산을 

크게 막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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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기록에 따르면, 전 유럽 인구의 1/3 내지 1/4이 사망했습니다. 

숫자로는 2500만에서 6000만 명에 이르는 유럽인이

 이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 숫자 사이의 간격은 페스트가 지속된 기간과 지역별 

사망자 수의 집계 등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여하튼 서유럽의 인구는 16세기가 되어서야 페스트 창궐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페스트의 위력은 

심심찮게 계속되었으니 1664~65년에는 

런던 인구의 20퍼센트 정도가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고,

 19세기 말에는 중국에서도 과도한 

인명을 앗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흑사병의 기원은

1894년에 프랑스 세균학자 알렉상드르 

예르생(1863~1943)과 일본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기타자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郞)가 동시 발견하였습니다. 

기타자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郞) 쪽이 며칠 더 빨리 발견을 하였으나, 

예르생은 같은 병원균이 사람뿐 아니라 설치류에도 있다는 

것을 첨으로 밝혀내어,

 병의 전파 원인을 밝히는데 일조하였습니다.





흑사병이 걸리는 이유는

흑사병의 원인균인 예르시니아 페스티스는

 보통의 경우 토양 속에 서식하면서 간혹 설치류와

 인간의 체내에 들어와 기생하면서 전파되어 흑사병을 일으킨다. 

미셀 드란코르가 흑사병의 발생 모델을 정립한 바 있습니다.

 야생화된 개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개들은 벼룩에 의해 감염되거

나 감염된 시체를 먹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흑사병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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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증상과 종류

흑사병에는 증상에 따라 패혈성 흑사병, 

폐 흑사병, 림프절 흑사병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제일 흔히 발병하는 흑사병은 림프절 흑사병으로

 전체 발병율의 75%에 달합니다. 





림프절 흑사병은 원인균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있는

 림프절을 공격해 부종을 일으키며

 초기 증상은 38 - 41 °C의 고열과 함께 구토, 두통 을 

보여 말라리아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흑사병 특유의 검은 반점, 부종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림프절 흑사병은 사람간의 몸소 전염은 일어나지

 않으며 벼룩을 매개로 전파됩니다.





폐 흑사병은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흑사병으로

 원인균이 폐를 공격해 폐부종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95%에 달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발병 후 

8일 이내에 80%이상이 사망합니다. 





패혈성 흑사병은 원인균이 혈액에 몸소 침투해 일어나며

 극히 드문 경우에만 나타나나 발병할 경우 단 시간안에 사망하게 됩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몸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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