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혜 과거사진
배우 서지혜의 과거 사진과 함께
서지혜가 최근한 인터뷰를 알아보겠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저녁 같이 드실래요'까지 가열차게
달려온 1년 배우로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성취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두려움과 설렘이 쉼 없이 교차했던 여정 속 서지혜는
"두려움에 대해서는 늘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요번해에도로 데뷔 18년차 '배우 서지혜'를
지탱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요즘 강남 신사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서지혜는
"제가 쉼 없이 두 작품을 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이
끝난 뒤 쉬지 않고 '저같드'를 시작했는데
1년이라는 시간을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시원하고 '이제 쉴 수 있겠구나' 하는
홀가분한 마음도 듭니다. 아무 탈 없이 끝낸 것에
대한 만족감이 큽니다"고 전했습니다.
"1년에 두 작품 할 수 있었던 것도 저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랑불'은 시청률도 잘 나오고 잘 된 드라마이긴
그러나 제 나름대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서단이란 캐릭터의 임팩트가 워낙 셌기 때문에 주변에서
언급을 많이 하시지만 도희 역할을 하면서 도희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주변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너랑 비슷한 역할인 것 같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힘이 됐습니다.
각별히 매번 짝사랑만 하다가 사랑을 받은 역할이었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만족감도 컸던 것 같습니다.
만족스럽게 잘 끝냈다고 하다는 부분에 대해 성취감이 있고 그
런 부분에 있어 즐거웠던 1년인 것 같습니다."
서지혜는 요즘 종영한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B급 감성' 충만한 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PD 우도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습니다. 전작 tvN '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사랑불')에서 세련된
도도한 매력을 보여줬다면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극본 이수하 연출 고재현 박봉섭 '저같드')에서는 엉뚱 발랄한
정반대의 캐릭터로 안방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하기에는 꽤
빠듯한 일정이었습니다.
게다가 전작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기한 서단과는
완전한 결이 다른 캐릭터. 어려움은 없었을까.
"'사랑불'에서 연기한 서단이 북한 사람이지 않았나.
북한 사투리에 익숙해져 있었던데다 준비하는 기간이
2~3주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적잖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워낙 짧아 도희 대사를 하면서도 서단
말투들이 조금씩 묻어 나오는데 그걸 버리고 가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캐릭터 느낌도 정반대입니다. 서단이 도도하고 차갑고
도시적인 느낌이라면 도희는 밝고 천방지축에 병맛스러운
느낌이어서 초반까지는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짧은 시간 내 잘 털어낸 것 같고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습니다."
준비 기간도 빠듯한 쉴 틈 없었던 여정 그럼에도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끌린 지점에 대해 서지혜는
"몇 년 동안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가 많았던 느낌이라고 합니다.
차갑고 도시적인 캐릭터를 많이 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사랑의 불시착'이 끝날 무렵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출연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의 성격이라 나쁘지않은
기회라는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욕심을 부려 선택한 것 같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도희 캐릭터에 대해서는 "밝은 면도 끌렸지만
자기 할 말 다하고 직설적으로 가는 그런 도발적인 면들도
저에게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B급 병맛 콘텐츠
제작 PD라는 설정도 재미있었고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서지혜와 우도희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일까.
"한없이 밝고 저돌적인 느낌은 저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여성스러움보다는 털털한 느낌 그런 쪽으로는 저와 많이 비슷합니다.
조금 다릅니다고 느꼈던 건 사랑에 대해 표출하는 방식의 차이라고 합니다.
극 초반 도희가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속으로 아파하는데
저는 겉으로 표출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면이 다릅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걸 빼고는 연기하면서 다 비슷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우도희의 저돌적인 매력은 안방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고
그중에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 장면도 다수 있었습니다.
극 중 김해경(송승헌)을 향해 '시벨롬(si bel homme 잘생긴
남자를 뜻하는 프랑스어)'이라고 부르며 도발하는
에피소드도 화제를 모았던 장면 중 하납니다.
"대본 연습을 할 때도 많이 웃었던 장면이라고 합니다.
잘 살려보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몇 번 연습을 해봐서
어렵지 않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촬영하면서도 다들 재미있어 해서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툭 던지는 게 더 임팩트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그런 식으로 표현하시려고 했습니다.
발음에 조심해야 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웃음) 그 뜻이 맞는지
많이 찾아보시더라. 다들 좋아해 주셨기
때문에 저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우도희라는 캐릭터 성격 상 현장에서도 높은 텐션을
유지해야만 하게되는 촬영의 지속이었습니다.
서지혜는 "대부분 장면을 즐기면서 찍었습니다.
다만 매 장면의 텐션이 올라가다 보니 그 톤을
유지해야 하다는 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제목의 타이틀에 '저녁'이 들어가다 보니 밤 촬영이
유독 많았던 현장이라고 합니다. 밤이 되다 보면
아무래도 다운이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텐션을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히려 연기하는 건 애드리브도 그렇고 다양한 버전을
찍어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송승헌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을 터.
서지혜는 송승헌과의 호흡에 대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초반에 적응이 힘들어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재미있습니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저도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며
"차분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촬영장에서 장난도 잘 치시고
개구쟁이 이미지가 있더라. 어색함 없이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셨습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저녁 같이 먹을래요'의 서사를 관통했던 먹방
소울푸드 토크가 나오자 서지혜의 눈이 반짝입니다.
이어진 떡볶이 예찬론. 서지혜는 손수 휴대폰까지 꺼내 들며
맛집 정보를 공유해 뜻밖의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내내 우도희 같은 밝은 매력과 진솔한 입담으로
취재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지혜 그의 솔직한
이야기가 또 한 번 이어졌습니다.
"배우이기 이전에 인간 서지혜가 나쁘지않은 사람이었으면
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를 다듬어야 나쁘지않은 연기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 삶의 풍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우선적으로 제 삶에 포커스를 맞추는 편이라고 합니다."
서지혜는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한 뒤 영화
'여고괴담4' '창궐' 드라마 '신돈' '오버 더 레인보우'
'49일' '귀부인' '펀치' '질투의 화신' '흑기사' '흉부외과'
'사랑의 불시착'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요번해에도로 데뷔 18년 차 서지혜는 "앞으로 어떠한 캐릭터를
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안 보여준 연기에 대한 욕심은
있는 것 같습니다"며 여전사 느낌의 액션 연기
팜므파탈 연기 등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연기적으로 한계를 뛰어넘기보다는 조금씩 늘려간다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도전하는 데 있어 두려움이 따르는 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런 두려움에 대해서는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고
한계를 넓혀가려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두려움을 즐기다 보니 작업하는데 스트래스를 받기도 하는데
그 후의 성취를 느끼는 게 굉장히 좋습니다.
마치 도장깨기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재미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욕심은 점점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몸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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