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침수 홍수 왜?
부산에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2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0시40분 지금
해운대 212㎜ 기장 205㎜ 동래 191.5㎜ 사하
173㎜ 등 부산 전역에 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 일까요?
동래구 연안교와 수연교 세병교 하부 도로가 침수돼
자동차 통행이 전날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덕천배수장~생태공원 입구 광무교 인근 도로 50m 구간
제2벡스코 100m 구간 영도 굴다리 40m 구간
용호동 세정교차로 인근 만남의광장 500m 구간 도로가
침수해 도로를 폐쇄했습니다.
해운대 세월교 인근과 초량 제1 2 지하차도 양방향
진 시장 지하차도 신금로 신도브레뉴 일대
민방위 교육장 인근 도로도 넘쳐난 물로 통제됐습니다.
유달리 초량 제1 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도
안에 있는 차들이 침수하면서 소방당국이 8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
동해선 선로가 침수해 부전~남창 간 무궁화호 열차
운행과 신해운대~일광 간 전철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소방재난본부에는 인명구조 9건 배수 지원 37건 등
총 6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돼 긴급 구호에 나섰습니다.
수영구 광안동과 해운대구 반여동 인근에는 산사태가
발생해 소방본부와 구청 등에서 현장을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또다시 동천이 범람해 동구 범일동
일대 저지대 지역에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자성대 1·2 펌프장 가동은 중지됐습니다. 동구 자성대아파트를
비롯해 주택에 사는 50여명은 동구 자성대
노인복지관 대강당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영주 배수지 체육공원 담벼락 붕괴로 자동차 4대가
파손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주요 교차로에 신호등이 꺼지면서 자동차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수십대의 자동차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하철 1호선 부산역에는 역내로
우수가 유입해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낙동강 하류 수위도 위험 수준에 임박했습니다.
이날 오후 10시 지금 구포대교 지점 수위는 2.9m까지 올라갔습니다.
구포대교 일대는 수위가 4m를 넘어가면 홍수 특보가 발효됩니다.
구포대교 바로 위 삼랑진 구간의 지금 수위는
2. 71m(홍수주의보 기준 5m)까지 물이 불어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부산 전역에 호우경보를
오후 9시 30분에는 강풍주의보를 각각 발령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의 비 구름대는 시속 60km 정도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면서
"24일 오후까지 시속 50㎞ 이상(초속 14m 이상)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50~90㎜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며
시설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부산에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부산역이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고 인근
지하차도에서 급류에 휩쓸린 2명이 숨졌습니다.
24일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부터 부산 동구 초량동 도시철도 부산역
역사 안이 침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동차가 막차 시간까지 부산역에 서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공사 측은 24일 오전께부터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10시18분께는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서 급류에 휩쓸린
8명이 119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이 중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6명 중 5명은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은 1명은 건강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배수 작업과 함께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몸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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