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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보

맥도날드 햄버거병 압수수색


#. 맥도날드 햄버거병 압수수색



햄버거를 먹은 뒤 복통을 호소합니다 신장 기능의 90%를 잃게 된 어린이.

2016년 당시 4살이었는데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KBS 보도로 처음 알려졌고  아이 부모는 덜 익힌 고기 패티 때문에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 등을 고소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 일까요?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설사에 피가 섞여서 나오더라고요. 갑자기 새우처럼 배를 딱 끌어안더니 '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  엄마 나 좀 도와줘' 그러더라고요."

그러나 2018년 검찰은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한국맥도날드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패티를 납품한 업체와 임직원들만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던 햄버거병 의혹 수사는 지난해 시민단체가 한국맥도날드와 패티 납품업체의 위생 검사를 맡았던 공무원 등을 추가로 고발하고 다시 시작됐습니다.

또 금일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지 3년 만에 한국맥도날드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품질 관리 부서에서 식품 관리 대장 등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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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은 식품안전분야 전문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하고 무혐의 처분 기록 등을 재검토해왔는데  과거 수사에서 미진한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위생 검사 담당 공무원이 당시 납품업체의 위반 행위를 알고도 방조한 것은 아닌지도 새롭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햄버거병 의혹으로 이미 기소된 패티 납품업체와 임직원들의 재판은 다음 달 10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은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독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국 맥도날드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 감염된 이후 '햄버거병'이라고 불렸습니다. 주로 덜 익힌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합니다.

당시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으로 드러났고  후속 연구에 의해 그 원인이 'O157 대장균'으로 밝혀졌습니다. 






HUS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중 2~7%에서 발병하고 성인보다는 주로 영유아나 노인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은 것으로 봅니다.

해당 병이 발병했을 경우 심한 설사와 구토  복통  미열은 물론 혈압이 높아지고 경련  혼수 등이 일어납니다. 







HUS 환자의 약 50%는 신장 기능을 완벽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속적인 투석을 받아야 합니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5~1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시민 단체는 한국 맥도날드가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유발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금일(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맥도날드 한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몸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