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호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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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 호칭 논란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가 국정감사 도중 질의 중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자신의 답변을 끊자 "어이"라고 호칭해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 일까요?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류 의원은 "공영홈쇼핑의 부정채용 국정감사를 하겠습니다"며 전문위원이 이력을 허위기재한 의혹에 대해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에게 질의했습니다.

류 의원은 "전문위원 초빙공고에서 관련 분야 경력이 20년인데 입사한 사람의 지원서를 보면 자격이 맞지 않습니다"며 전문위원이 '계약직' 이력을 '정규직'으로 허위기재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대표는 "20년 전 당시에 저희가 입사할 때도 보통 수습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당시에는 계약직  정규직 이 런게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류 의원이 "그렇다고해서 해서 허위 기재가 용인되지는 않고요"라고 말을 끊자  최 대표는 이를 제지하듯 류 의원을 쳐다보며 "어이"라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류 의원은 황당한 표정으로 "어이?"라고 반문했습니다.

최 대표가 최연소 국회의원인 류 의원을 향해 하대하듯 부르는 "어이"라는 표현을 국감장에서 사용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류 의원은 오후 추가 질의에서 "'제가 사장님 친구도 아닌데'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며 "국정감사를 해보니까  서로 말을 끊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근데 누구도 '어이'하면서 말을 끊지는 않습니다. 무례한 태도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저는 국민의 대표로 이 자리에 와있고 국민께 답변하는 태도를 취해달라"고 일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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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류호정 의원님께 ('어이'라는 표현을) 했던것은 '허위'라고 잘못 말한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고 말했습니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 도중에 "어이"라고 발언해 태도 논란이 일자 최 대표 측은 "류 의원을 지칭한 게 아니라 혼잣말이었습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류 의원이 공영홈쇼핑 마케팅 본부장의 경력증명서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해 "허위 기재가 용인되지는 않는다"고 말하자 "허위 진술로  어이. 허위 기재라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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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 의원은 "마케팅 본부장에 지원하려면 관련 분야 경력이 20년 상당이어야 하는데 경력이 20년이 안 됩니다"며 "입사지원서에는 정규직  재직기간 2001년까지로 기재했는데 합격 후 제출한 경력증명서에는 '계약 기간 2000년 11월 30일까지'로 기재돼 명백한 허위 기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최 대표는 "지원 자격 첫째가 20년 상당인 자인데 이분은 19년 9개월을 일해 3개월 모자랐습니다"며 "당시 홈쇼핑이 생긴 지 20년이 채 못 될 정도였습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짧은 문답을 즉시 주고받는 과정에서 최 대표가 "20년 전에 당시에 저희 입사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입사하면 수습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당시에 계약직 정규직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고 말하자 류 의원이 "그렇다고해서 해서 허위 기재가 용인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 대표가 끼어들며 "허위 진술로  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류 의원은 황당한 표정으로 "어이?"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최 대표는 아무 반응 없이 "허위 기재라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라고 계속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류 의원의 반문에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질의시간이 끝나 마이크가 꺼졌고 류 의원은 현장에서 따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류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만든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내 사람이 먼저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영홈쇼핑은 해명자료를 통해 최 대표의 답변 중 '어이' 발언은 호칭이 아닌  감탄조사와 같은 혼잣말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영홈쇼핑은 류호정 의원을 부르는 호칭의 표현이 아니었으며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감탄 조사와 같은 혼자말(어~)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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