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각탐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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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후각탐지란?

코라나 후각탐지란 무엇일까요

바로 개를 이용한 탐지인데요 이게 무시할 만하지 않고

정말 유용하다는 검사 결과 입니다.

개의 후각 능력은 사람보다 1만 배 이상 뛰어납니다. 

비밀은 콧속의 후각상피와 대뇌의 후각 망울에 있습니다.

 개가 코를 킁킁거리며 들이마신 

공기는 콧구멍 속에서 데워지고 습해져 후각상피로 전달됩니다. 

사람의 후각상피 표면적은 3~4㎠이지만 개는 18~150㎠나 됩니다. 

이를 분석하는 후각 망울도 뇌 용적의 0.31%로 사람(0.01%)보다 훨씬 큽니다.

개를 이용하여 후각탐지를 한다니 정말 특이하고 기발합니다.

이 덕분에 수영장 20개 정도의 물에 떨어진 액체 한 방울 농도까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영국 연구팀이 특정 액체를 유리통에 떨어뜨린 뒤 같은 냄새의 통을 찾도록 훈련시킨 결과

 적중률이 90%를 넘었습니다. 

이런 원리로 사람의 

병을 감지하는 개를 의료탐지견이라고 합니다.

잘 훈련된 개는 사람의 피부조직을 담은 면봉 같은 

샘플에서 병의 냄새를 찾아냅니다. 

생체화학적 변화로 인한 사람의 몸 냄새도 구분합니다. 

열이 나는지를 알아채는 것은 물론이고 말라리아와 

파킨슨병, 암 치유까지 돕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수치가 갑자기 오르거나 떨어지면

 의료탐지견이 이를 먼저 감지해 알립니다. 

전립선암과 방광암 증상을 초기에 탐지하고 미세한 호르몬 변화까지 알아냅니다. 

주인을 위해 밖으로 나가 도움을 구하거나 의료기구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미국 의료진은 지난해 중소형 사냥개인 비글의 코를 통해

 폐암을 진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암 환자의 혈청 냄새를 기억하게 한 뒤 이를 다른 환자의 진단과정에 적용했습니다. 

이로써 폐암의 조기 발견과 자가진단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 한림대 연구팀이 개의 후각으로 유방암과 

대장암을 교차 탐지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 연구팀이 개를 이용한 코로나19 탐지 훈련에 착수했습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학교의 제임스 로건 교수는 “호흡기 질환에 걸린 사람은 체취가 

변하므로 이를 탐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투입된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독일 셰퍼드, 보더콜리 등입니다. 

이들의 임무는 무증상 감염자 선별이라고 합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가축인 개가 이제는 반려동물 차원을 넘어 

질병치유에 도움을 주는 시대가 됐습니다.

 학자들은 개를 ‘세상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코로 읽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이참에 냄새를 잘 맡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개코’들도 새롭게 봐야겠습니다.

검사는 식초에 흠뻑 적신 면봉을 코에 갖다대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면봉은 개개인 검사 후 즉시 폐기됩니다. 

주한미군은 "만일 검사 중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식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상태를 검사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이러한 검사 방법이 지역 병원에서 실시된 모델과 유사한 것이라면서 

미국, 영국 등 연구기관들이 실시한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코로나19와 후각 상실증 간의 연관성으로 인해 이같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각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은 그간 꾸준히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후각 상실증과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WHO는 아직 후각 상실증을 코로나19의 증상으로 기재하지는 않았습니다.

영국 런던 킹스컬리지의 연구원들도 최근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579명 중 59%가 후각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를 주도한 팀 스펙터 킹스 교수는 "우리 자료에 따르면 후각이나 

미각장애가 발생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아졌다"며

 "이들은 스스로 7일 간 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몸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